장마철인데도 비는 내리지 않고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때아닌 초미세먼지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은 주 중반쯤 내륙으로 북상하겠는데, 이번 비가 지나면 남부지방의 장마는 사실상 끝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초미세먼지와 장마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여름철에는 보통 초미세먼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됐는데, 오늘은 이례적으로 초미세먼지가 나타나고 있다고요?
[기자]
오늘 장마철에는 좀처럼 보기 드문 초미세먼지가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사이 중국 내륙에서 형성된 스모그가 서풍을 타고 유입된 겁니다.
현재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농도가 30~40㎍ 정도까지 치솟았는데요.
평소보다 2배가량 높은 '나쁨' 수준이고 인천 중구 영종 지역에는 오전 11시부터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노약자나 어린이는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사용하고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오후에 소나기 예보가 있지만,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주 중반에는 장맛비가 내린다고요?
[기자]
이번 주에는 오랜만에 장마전선이 북상합니다.
수요일인 모레 오후, 제주도와 전남 지방을 시작으로 목요일에는 충청 이남에 장맛비가 오겠고 금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는 이번에도 장맛비 대신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기상청 예보에는 25일까지 별다른 비 예보는 없습니다.
장마전선이 북한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되면 남부지방 장마는 사실상 끝이 나고 본격적인 무더위와 열대야가 시작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중부지방은 장마전선과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이면서 게릴라성 호우 위험이 더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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